한 자취방에서 생활한지 4년쯤 되어서 이사를 갈까 하다가, 이 정도 되는 방 구하기도 힘들 듯 해서 그냥 인테리어를 싹 바꾸면서 침대를 새로 사려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펠리스침대 매트리스를 알게 되어,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세트로 파는 걸 구입하려다가 침대는 자고로 매트리스가 진리다라는 생각에 프레임사는 걸 포기하고 여기 매트리스를 구입하면서 깔판만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배송까지는 약 이틀 정도 걸린 듯 하네요.

보시는 것 처럼 매트커버랑 침구류까지 새로 깔맞춤으로 주문해서 위와 같이 설치하였습니다. 이렇게 커.버까지 씌우고 나니 프레임이 없다고 해서 별로 싸 보이지도 않고,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올바른 선택을 했던 것 같네요.

 실제로 침대에서 3일 정도 자보니, 우와~ 침대에 몸이 착 감기는 게 아주 푹 자게 되네요. 제가 원래 불면증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 암막커튼도 사고 침구류도 새로 사고 침대까지 샀더니 불면증도 거의 없어 졌습니다. 뭐 침대만의 효과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침대의 영향이 작다고는 말 못 하겠네요.
 
 그리고 침대를 한창 고를 때, 처음엔 서랍장 있는 걸 사려고 했었는데 서랍장 들어 간 건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옵션에 붙어있는 깔판을 구입해서 설치했는데 밑에 충분히 공간이 있어 남은 이불들을 보관하는 장소로 쓰려고 합니다. 침대와 깔판에서 소리는 전혀 나지 않네요. 물론 깔판이 조금씩 움직이긴 합니다만 잘 때 심하게 요동치지 않는 이상 신경쓸 정도가 아니라 전혀 불편함이 없네요.

 결과적으로 침대 프레임에 투자하는 대신 매트리스에 투자한 것에 전혀 후회가 없고, 잠자리에 누울때 마다 행복해지는군요. ㅎㅎㅎ

 참고로 저는 이전에 침대에서 생활해 본 적이 없어 여타의 매트리스들과의 비교는 힘들고, 아무튼 누웠을 때 침대가 저를 쏙 감싸안아주는 기분이란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판매자 분들 많이 판매하시고~ 사시려는 분들한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